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현대사회에서 성인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중장년기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자아개념과 회복탄력성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중장년기에 속하는 성인 407명이었고, 이들에게 성인용 자아개념 검사(SCI-II)와 회복탄력성 검사(KRQ-53)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자아개념(전체)의 상·하 집단에 따라 회복탄력성 전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성인기의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자아개념의 하위요인 중 인지적 자아, 신체적 자아에서 남성의 평균이 높았고, 정의적 자아는 여성의 평균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에서 성인들의 성별 특성을 고려한 상담 및 조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회복탄력성에 있어서는 연령별 차이가 긍정성에서 확인되었으며, 직업별 차이는 대인관계능력과 긍정성에서 확인되었다. 한편 학력에서의 차이는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 모두에서 차이가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성인의 자아개념과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상담에는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같은 결과를 고려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