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각형의 성질 탐구 수업을 통한 배움의 공동체 수업의 효과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둔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부분의 수학 수업시간을 교사 중심의 설명식 수업을 받고 그러한 수업에 익숙해져 있다. 교사 중심의 설명식 수업이 꼭 단점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장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설명식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난이도가 낮은 문제는 쉽게 해결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쉽게 해결하지 못한다. 반면에 자기 주도 수업을 받은 학생은 설명식 수업을 받은 학생에 비해 고난이도의 문제를 더 잘 맞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들 간의 과도한 경쟁이나 비교, 부담을 주는 평가 방식이 수학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 에릭슨에 따르면 청소년기는 자아정체감 형성시기로 올바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학생에게 토론의 장을 마련해주거나 직업선택과 성인의 역할에 대한 모델을 제시해야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기 위해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각형의 성질과 사각형 사이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협동심과 배려심등의 정의적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했는지를 분석했다. 선행연구와 참구자료 등을 활용하여 배움의 공동체 수업, 반 힐레 기하 학습 수준, 프로이덴탈의 수학화를 살펴보았고, 설문조사를 통해 배움의 공동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인천소재 K중학교 학생 26명의 응답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자신의 조의 준비성은 어떠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는 3점 만점에 2.60점이라는 응답을 했다. '준비한 정보는 발표 보고, 듣기에 도움이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3점 만점에 2.61점이라는 응답을 했다. '자신의 조의 협동심은 어떠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는 3점 만점에 2.61점이라는 응답을 했다.
본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고 다른 조원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감으로써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은 더 명확해지고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은 수정하여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가 배움의 공동체 수업에 대한 필요성을 자각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효과적인 수업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