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의 변화와 경제발전은 미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다양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미용실의 무분별한 창업으로 이어졌고 미용실은 질적, 양적으로 포화상태가 되었다. 프랜차이즈 미용실의 무분별한 가맹점확장은 프랜차이즈 미용실과 1인 미용실의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미용 서비스 산업의 증가와 IT산업의 발달로 기존의 광고 방법에서 벗어나 인터넷 검색이나 SNS페이지를 이용한 SNS광고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PC에서만 가능했던 SNS가 모바일 기기에서도 가능하게 되고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인 오늘날 SNS를 통한 미용실 SNS광고의 규모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용자의 SNS채널 또한 다양해질 것이라고 추측된다. 따라서 SNS채널의 변화를 파악하고 활용하여 적극적인 마케팅활동과 브랜드 및 콘텐츠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프랜차이즈 미용실과 1인 미용실의 SNS광고 현황과 게시물 관리 현황을 분석하고자 한다. 서울·대전지역의 프랜차이즈 미용실과 1인 미용실의 특성과 SNS게시물을 분석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지역 프랜차이즈 미용실의 네이버 블로그는 권홍헤어 대치점의 게시물 수가 271개로 가장 많았으며 1인 미용실은 아름다운작업장이 642개로 게시물 수가 가장 많았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박준 뷰티랩 청담본점이 125개로 게시물이 가장 많았으며 1인 미용실은 헤어드리밍으로 272개의 게시물이 있었다. 또한 대전지역 프랜차이즈 미용실의 네이버 블로그는 이철 헤어커커 둔산타임월드점의 게시물 수가 362개로 가장 많았으며 1인 미용실은 인텐즈헤어가 897개로 게시물 수가 가장 많았다. 인스타그램은 박준 뷰티랩 대전테크노점이 68개로 게시물이 많았으며 1인 미용실은 인텐즈헤어가 860개로 게시물이 가장 많았다. 위 수치로 보았을 때 미용실마다 게시물 수가 달랐지만 운영기간 대비 1인 미용실의 게시물 수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1인 미용실의 광고 방법이 프랜차이즈 미용실에 비해 한정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서울지역의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대부분 2012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였고 인스타그램은 2017년부터 운영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1인 미용실은 대부분 2016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였으며 인스타그램 또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대전지역의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2013/14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였으며 인스타그램은 2016년부터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1인 미용실은 대부분 2017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였으며 인스타그램은 대부분 2018년도부터 운영하였다. 이는 프랜차이즈 미용실이 1인 미용실 보다 SNS운영을 더 빠르게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1인 미용실은 후발주자로써 SNS광고를 늦게 시작한 것으로 보여지나 미용실 오픈에 따른 SNS광고 시작은 1인 미용실이 더 빠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대전지역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4곳의 브랜드가 트렌드를 따른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에 1인 미용실이 인기 게시물에서 다양한 펌 헤어스타일을 한 것으로 보이고 컷, 펌, 염색, 스타일링, 크리닉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 게시물로 1인 미용실은 미용실의 특성에 맞는 개성적인 헤어스타일을 더 추구하는 것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는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본사에서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게 SNS게시물을 올리는 것으로 보이고 1인 미용실은 원장의 성향에 따라 개성있는 SNS게시물을 올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프랜차이즈라는 이점으로 광고의 방법이 옥외광고(배너, 간판), 브랜드마케팅 등 다양한 것으로 보이고 1인 미용실의 경우 소규모 자본으로 모든 것을 1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비교적 접근성이 좋고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SNS광고로 집중되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미용실의 SNS광고 현황과 관리 현황을 조사함으로 향후 미용실에서 SNS광고를 이용하고자 할 때 다양한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의의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