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에서는 생지황 추출물 (rehmanniae radix extract, RRE)이 피부 미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도구
RRE의 농도별 투여에 따른 B16F10 세포 생존율, melanin 생성을 억제하는 능력과 α-MSH로 촉진된 B16F10 세포의 melanin 생합성율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RRE의 농도별 투여에 따른 tyrosinase 활성 억제율을 'in vitro' 실험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B16F10 세포내 실험에서는 RRE과 arbutin 투여군을 각각 α-MSH 처리 유·무에 따라 tyrosinase 활성 억제율을 측정하였다. 유전자 발현 실험을 통한 RRE 500 ㎍/ml 투여 후 tyrosinase, TRP-2, MITF 변화를 α-MSH 처리 유·무에 따라 관찰하였고, arbutin은 양성대조군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RRE의 농도별 투여에 따른 SOD 유사활성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RRE의 농도별 투여에 따른 세포 생존율의 유의적 감소는 없었고 RRE의 농도별 투여에 따른 melanin 생합성율은 α-MSH를 처리한 경우와 α-MSH를 처리하지 않은 경우 모두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RRE의 농도별 투여에 따른 tyrosinase 활성 억제 효과는 'in vitro' 실험을 진행한 결과 tyrosinase 활성이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 또한 B16F10 세포내 실험에서 tyrosinase 활성 억제 효과는 α-MSH을 처리한 경우와 α-MSH를 처리하지 않은 경우 모두에서 RRE군과 arbutin군 모두 tyrosinase 활성이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 PCR을 이용한 검사에서는 RRE군이 α-MSH을 처리한 경우와 α-MSH를 처리하지 않은 경우 모두에서 tyrosinase, MITF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TRP-2 발현은 유의적 변화가 없었다. SOD 유사활성도 변화는 RRE의 농도 증가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결론
RRE는 피부 미백에 관여하는 melanin 생성 억제 효과 및 항산화 효능이 있어 과색소 피부 질환 및 피부 노화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한약 재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