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전 및 도시화로 인하여 재난의 발생과정과 재난에 미치는 영향인자가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사회재난은 자연재해에 비하여 발생 원인이 다양하여, 재난의 예측, 대비 및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나라 고도성장 시기에 건설된 시설과 건축물들이 노후화 되었고, 노후시설물의 화재, 붕괴사고로 인한 피해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자체의 재난에 대한 안전수준을 실질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재난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회재난 관리체계의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재난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재난안전도 모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재난안전도 모형은 지역별 위험성, 취약성, 관리 능력으로 구성되었다. 현장평가를 수행해야 하는 관리능력 부분을 제외하고 전국 지자체의 재난안전도를 평가하였다. 평가결과 전라남도 대부분의 지역이 사회재난에 대한 안전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경기도 파주, 경상남도 진주 등이 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활용하여 사회재난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