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의사결정과정에서 의미있는 타인과의 관계 경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은 진로결정수준이 높은 대학 3, 4학년생 4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로 17개의 의미단위와 7개의 하위범주, 3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3개 상위범주는 '진로의사결정 과정에서 의미있는 타인의 의견에 의지함', '의미있는 타인으로부터 진로정보를 탐색함', '의미있는 타인의 직업생활과 지지를 통해 자신의 진로결정에 확신을 가짐'이었다. 논의에서는 연구결과에 대한 함의와 대학생의 진로상담 측면과 진로지도 측면에서의 시사점,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