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 생리적 욕구이나, 산업화와 인공조명 공급 등으로 현대인의 수면시간은 단축되었고 만성적인 수면박탈을 가져왔다. 수면 부족 시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증가시키며 심혈관계질환 및 사망률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평일에 부족한 수면을 주말에 보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근로자의 경우 교대근무, 직무스트레스 등으로 수면부족과 대사증후군 유병위험에 노출되어있다. 본 연구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파악하고 주중 및 주말 하루 수면시간과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2차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근로자로 총 4,690명으로 산출하였다. SPSS ver. 25.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일반적 특성 및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가중치를 적용하여 분산분석을 이용하였고 평균±표준편차, %로 기술하였다. 분류된 수면그룹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기 위하여 t-test 및 카이제곱검정을 시행하였으며, 주중 및 주말 하루 수면시간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관련성을 보기위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교차비를 구하였으며 통계학적 유의 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결과로는 단변량 회귀분석 시 그룹 1보다 그룹 4의 경우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약 65.2% 높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으며(OR 1.652, 95%CI 1.321~2.066), 일반적 특성의 영향력을 보정했을 때는 그룹 1보다 그룹 4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약 30.2% 증가하였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OR 1.302, 95%CI 1.033~1.641). 통계값은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그룹 2에서 그룹 1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0.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OR 0.096, 95%CI 0.800~1.239) 주중 수면이 부족하여 주말 보상수면 시 적정 수면 시간을 준수하여 수면 시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