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및 눈의 피로는 누구나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건강증상이다. 현재까지 두통 및 눈의 피로의 위험요인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가 다수 진행되었으며,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물리화학적 노출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건설업 근로자에서 실내, 옥외 건설 근로장소에 따른 물리화학적 노출과 두통 및 눈의 피로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함이다. 제 4차 근로환경조사를 이용하였으며, 건설현장 근무에만 종사하는 건설업 근로자 2,884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카이 제곱 검정,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한 노출요인에 따른 두통/눈의 피로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진동노출의 경우 전체근로자에서 중간노출군(OR 1.53 95%CI 1.01-2.32), 고노출군(OR 1.77 95%CI 1.17-2.67)이었으며, 실내 고노출군(OR 1.61 95%CI 1.02-2.55), 옥외 중등노출군(OR 6.61 95%CI 15.4-28.48), 고노출군(OR 6.61 95%CI 1.56-27.98)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미스트, 먼지, 흄 노출의 경우 실내 고노출군(OR 1.63 95%CI 1.07-2.47), 유기용제의 경우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을 때 고노출군(OR 1.69 95%CI 1.15-2.49), 실내 근로자 고노출군(OR 1.77 95%CI 1.08-2.89)에서 유의하였다. 간접흡연 노출의 경우에도 전체 근로자 고노출군(OR 1.70 95%CI 1.20-2.42), 실내 고노출군(OR 1.83 95%CI 1.17-2.89)에서 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