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스트레스는 우리가 호흡한 산소가 에너지를 만들고 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반응성 산소종(ROS: Reactive Oxygen Species)에 의하여 발생하고, 이런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손상은 뇌 질환에서 뇌신경의 퇴화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경퇴행성 질환군(ND: neurodegenerative disease)의 산화스트레스 정도가 정상군에 비해 다른지 일개 종합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Brain MRI 결과와 산화스트레스 정도를 비교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종합검진센터에서 수검자 84명을 대상으로 말초혈액 산화스트레스 수치 검사 및 brain MRI 검사를 시행하였다. MRI판독 상 atrophy, small vessel disease, lacunar infarction, chronic ischemic lesion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소견을 보인 21명이 ND군으로 분류하였다. 정상군과 ND군의 산화스트레스 수치 및 일반적인 특성을 비교하였다. 각 군에서 연령만이 유일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신경퇴행성 질환자군(ND: neurodegenerative disease)가 normal에 비해 연령이 평균 10세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value〈0.001). 이는 본 연구에서 작은 표본 크기와 신경퇴행질환을 위한 다양한 진단 도구의 부재, 그리고 대상이 주로 검진센터 오는 건강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향후 더 큰 표본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