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 서울시에서 치매환자를 돌보고있는 주부양자의 부양부담감에 미치는 요인을 치매환자의 중증도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치매관리사업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개인정보제공 수집, 활용, 제공에 동의한 사람들의 2010년 ~ 2016년 원본데이터 51,908명 가운데 주부양자 주요정보 없는 38,055명, 치매환자의 중요정보 중 CDR과 치매환자 기능상태평가 점수가 없는 1,527명, 치매 아님 34명을 제외한 15,412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지역사회 거주 치매환자의 다면적 치매상태 평가는 서울 치매상태 평가집(Seoul Dementia Assessment Packet: SDAP)을, 부양자가 느끼는 부양부담 정도는 간병부담을 측정하는 ZBH-K(Korea version of Zarit Burden Interview)를 사용하였다. 주부양자의 부양부담감 총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고찰 : 본 연구에 사용한 표본수는 12,292명으로 우리나라나 외국에 비해 월등히 많다. 이는 대한민국 치매환자 주부양자의 부양부담감 영향요인을 나타내는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 보면 치매환자를 돌보는 주부양자가 노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사례관리 확대, 방문간호 및 방문요양 서비스 확대, 치매노인 공공후견제도 등과 같은 정책적인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며, 주부양자의 최근 건강상태가 가장 큰 영향요인이므로 주부양자의 부양부담감 중재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에는 신체적인 건강관리도 고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