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인재는 지식정보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창의 융합형 인재(Creative fusion talents)이다. 그래서 앞으로 영어 교수의 방향은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통합적으로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의 4가지 영역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의사소통강조 교육으로 인해 소홀해 질수 있는 쓰기에 대한 능력을 장르별로 신문기사 리뷰, 영화 감사문, 방송 대본에서 영작문의 차이를 분석 비교해 봄으로써 앞으로 영작문 쓰기의 교수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자한다.
이 연구는 영어 방송반(English Broadcasting Club) 11명의 학생들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연구 참여자들이 제출한 세 장르의 원고를 웹 기반 프로그램인 Coh-Metrix 3.0으로 분석하여 108개의 지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지표 중 어휘적 지표 6가지, 통사적 지표 2가지, 응집성 지표 5가지를 선정하여 각 지표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비교하였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휘적 측면에서 영화 감상문이라는 장르는 학생들이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방송 대본이라는 장르는 이해도가 떨어졌다는 결론이다. 둘째, 통사적 측면에서는 신문기사 리뷰 장르는 읽기가 어려웠고, 영화 감상문의 장르는 읽기가 쉬웠다는 결론이다. 셋째, 응집성 측면에서는 신문기사 리뷰와 영화 감상문의 장르는 텍스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방송대본의 장르는 이해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든 지표에서 가장 낮은 지표를 보이는 방송 대본이라는 장르는 응집성 비율이 낮기 때문에 그 텍스트에 대한이해도가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자는 이 결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신문기사 리뷰 같은 장르는 새로운 단어를 많이 사용해서 텍스트의 읽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충분한 '요약하기'와 같은 전략을 충분히 경험을 해야 좀 더 가독성 있는 영작문이 나올 수 있다. 통사적 측면에서는 방송 대본의 문장은 객관적, 보편적, 명확성 있어야 한다. 이런 특징들이 잘 반영 된다면 방송 대본에 대한 텍스트의 구조가 쉬워져서 방송 시 대본 읽기가 수월해 질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응집성 측면에서 영화 감상문의 경우에는 자기표현이나 비평, 소개 등 구체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서술하기에 더 쉬웠을 것으로 생각되고 이것이 가독성이 높게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여 영작문을 할 때,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함과 더불어 중학생 대상으로 영작문 교재 개발이나 학습 자료를 준비 할 때, 학생들 수준에 맞는 수업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