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창의성이 뛰어난 역량 있는 영재의 출현이 필요하지만, 많은 영재가 그들의 정서적 발달의 미흡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지 못하여 국가를 이끄는 지도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지능 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학생 교육에 있어서 교육 체계에 구조적인 맹점이 있다.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며,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되는 문제이다. 영재 아동들에게는 그들이 독특하게 겪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학교에서의 문제 행동들이 있다. 이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SENG(Supporting the Emotional Needs of Gifted Children) 부모 교육 모델을 참고하여 한국적인 조건을 고려하여 적용하며 부모 교육 훈련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를 연구 문제로 삼았다.
영재 아동들의 학교 부적응 현상과 그 분석에 대하여 Deborah 의 Losing our minds : gifted children left behind (2005)에서 가장 많은 분석 내용을 참조하였다. 이 연구에서 활용한 교실에서의 문제 행동 분류의 체계는 H.S. Adelman 와 L. Taylor(1993)가 UCLA Center를 위해 정리한 자료(Conduct and Behavior Problems: Intervention and Resources for School Aged Youth)를 기준으로 하였다. 이 자료에서 학교 부적응 행태를 네 가지 유형(학습 장애, 비행/문제 행동, 사회적 이질성, 정서적 교란)으로 분류한 것을 사례 분석의 기본 틀로 채택하였다. 이런 유형에 대응하여 네 가지 커뮤니티 활동(부모 교육 훈련, 교육 학습활동, 사회성 함양 활동, 가족 활동)으로 대응하여 일정한 효과를 거둔 사례들을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런 일정한 효과 확인과 성과를 바탕으로 커뮤니티는 발전 진화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과학적이며 객관적으로 정량 효과 분석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