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골프 클럽의 유형에 따른 스윙 시 신체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프로골프선수 훈련프로그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구력 10년 이상 핸티캡 0의 여자 선수 8명을 피험자로 선정하였고, 골프 클럽의 유형에 따른 스윙 시 근 활성도의 차이와 좌·우 근활성도, 심박수, 에너지소비량의 차이를 관찰하였다.
실험 후 자료처리는 IBM SPSS Statistics(ver 22.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모든 변인은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도록 하였다. 골프 클럽 유형에 따른 좌·우 근활성도의 차이는 paired t-test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5가지 골프클럽(Driver, 5Iron, 7Iron, 9Iron, 52° wedge) 스윙에 따른 근활성도와 심박수는 반복측정일원변량분석 repeated One-way ANOVA 방법을 사용하여 유의한 차이가 나타날 경우 Contrast의 repeated와 simple방법으로 사후비교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골프 클럽에 따른 몸통근 근활성도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Driver에서 52°Wedge보다 높은 근활성도가 나타났다.(p<.05).
둘째, 골프 클럽의 유형에 따른 Driver 스윙 시 좌우 배바깥빗근의 좌우 근활성도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우측이 좌측보다 높은 활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Driver 스윙 시 좌우 넙다리두갈래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1). Driver 스윙 시 좌우 장딴지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5).
셋째, 골프 클럽의 유형에 따른 5Iron 스윙 좌우 넙다리두갈래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5). 5Iron 스윙 시 좌우 장딴지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5).
넷째, 골프 클럽의 유형에 따른 7Iron 스윙 시 좌우 넙다리갈래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5).
다섯째, 골프 클럽의 유형에 따른 9Iron 스윙 시 좌우 넙다리두갈래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5). 9Iron 스윙 시 좌우 장딴지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5).
여섯째, 골프 클럽의 유형에 따른 52°Wedge 스윙 시 좌우 넙다리두갈래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5). 52°Wedge 스윙 시 좌우 장딴지근의 좌우 근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5).
일곱째, 골프 클럽 유형에 따른 스윙 시 심박수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Driver와 52°Wedge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여덟째, 골프 클럽 유형에 따른 스윙 시 에너지소비량의 비교는 통계적으로 52°Wedge와 5Iron과 Driver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1).
결론적으로 클럽에 길이가 길어질수록 우측 배바깥빗근의 근활성도가 증가하였고, 골프 클럽 유형에 따른 스윙 시 좌측은 넙다리두갈래근이 높았고, 우측은 장딴지근이 높게 나타났다. 심박수와 에너지소비량은 클럽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골프 훈련 프로그램 설정 시 클럽 유형에 따라 훈련량을 다르게 설정하여야 할 것으로 보여지며 향후 숙련도와 성별 및 연령에 따른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