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K3-리그 축구선수들의 축구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체력 변인으로 근력, 지구력, 순발력, 민첩성, 스피드 등과 같은 전문체력요인을 시즌 초·후반기에 따른 변화를 비교·분석하는데 있다. 피험자들은 만 20세 이상 K3-리그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근 골격계 질환이 없는 1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변인으로 신체조성(신장, 체중, 체지방량), 등속성 근기능(슬관절 60°/sec), 전문체력요인으로 지구력(Yo-Yo intermittent recovery test. Level 1), 순발력(Vertical Jump), 민첩성(T-Run test, 505 Test, Illinois Agility Test), 스피드(Sprint 5m, 10m, 20m)로 정하였다. 그 결과, 신체조성의 경우 신장, 체중, 체지방량 모두 시즌 초·후반기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등속성 근기능 에서는 60°/ sec 경우 주측, 비주측 슬관절의 신전력과 굴근력 모두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또한 순발력의 경우 Squat Jump와 Counter movement Jump 2가지 방법으로 측정하였으며, Squat Jump 경우 유의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유의수준에 가갑게 나타났다(p=.069), Counter movement Jump의 경우 시즌 초·후반기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p〈.01). 민첩성은 3가지 측정방법을 사용하였으며, T-Run Test의 경우 시즌 초·후반기의 유의차이가 나타났으며(p〈.01), 505 Test의 경우도 시즌 초·후반기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마지막 민첩성 측정으로 Illinois Agility Test 역시 시즌 초·후반기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1), 지구력은 Yo-Yo intermittent recovery test로 측정하였으며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유의수준에 가깝게 나타났다(p=.089), 마지막으로 요인으로 스피드는 직선거리를 5m, 10m, 20m 스프린트 기록을 측정하였으며, 5m(p〈.05), 10m(p〈.01), 20m(p〈.01) 시즌 초반기 보다 후반기에 기록이 단축되었다. 하지만 신체조성(체지방량), 등속성 근기능, 순발력 요인의 Squat Jump, 지구력 요인의 Yo-Yo intermittent recovery test에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다른 선행연구와의 자료를 비교해 보면 수준이 낮아있었기 때문에 나머지 요인들도 향상 시킬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에 비해 후반기로 갈수록 민첩성 요인(TRT, 505T, lAT), 스피드 요인(5m, 10m, 20m)에서 상승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조성, 등속성 근기능, 순발력 요인에서 Squat Jump 지구력 요인의 Yo-Yo Test등의 요인에서 시즌 초·후반기의 차이가 없었음으로 시즌 후반기에서 향상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