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의 장애물 넘기 트레드밀 보행 훈련이 균형 능력(Stability typical; ST, Weight distribution index; WDI, Fourier harmony index; FHI, Fall index; FI, Berg balance scale; BBS, Timed up and go test; TUG) 및 보행 기능(10 meter walking speed test; 10MWT, Gait speed, Stride time, Gait cycle rate, Joint motion)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 21명을 장애물 넘기 트레드밀 보행 훈련 집단(Treadmill gait training with obstacles crossing group; TOG, n=7), 트레드밀 보행 훈련 집단(Treadmill gait training group; TGG, n=7) 및 대조군(Control group; CON, n=7)으로 분류하였다. TOG 및 TGG는 1회 20분간, 주 3회의 8주간에 걸쳐 실시하였다. 균형 능력(ST, WDI, FHI, FI, BBS, TUG) 및 보행 기능(10MWT, Gait speed, Stride time, Gait cycle rate, Joint motion)을 운동 전과 8주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균형 능력에서 안정성지수(ST), 체중분포지수(WDI), 낙상위험도(FI) 및 일어나 걷기 검사(TUG)가 훈련 전과 비교하여 훈련 후에 장애물 넘기 트레드밀 보행 훈련 집단(TOG) 및 트레드밀 보행 훈련 집단(TGG)에서 각각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에지수(FHI) 및 버그 균형 척도(BBS)는 훈련 전과 비교하여 훈련 후에 TOG 및 TGG에서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FHI 및 BBS는 대조군(CON) 및 TGG와 비교하여 훈련 후에 TOG에서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행 기능에서 10미터 보행 속도 검사(10MWT) 및 한걸음 시간(Stride time)은 훈련 전과 비교하여 훈련 후에 TOG 및 TGG에서 각각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행 속도(Gait speed)는 훈련 전과 비교하여 훈련 후에 TOG 및 TGG에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주기 비율(Gait cycle rate), 엉덩관절 움직임(Hip joint motion), 무릎관절 움직임(Knee joint motion) 및 발목관절 움직임(Ankle joint motion)은 훈련 전과 비교하여 훈련 후에 TOG 및 TGG에서 각각 유의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Gait cycle rate, Hip joint motion, Knee joint motion 및 Ankle joint motion은 CON 및 TGG와 비교하여 훈련 후에 TOG에서 각각 유의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장애물 넘기 트레드밀 보행 훈련 및 트레드밀 보행 훈련은 편마비 환자의 균형 능력 및 보행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시사되었으며, 특히 장애물 넘기 트레드밀 보행 훈련이 일반적인 트레드밀 보행 훈련과 비교하여 편마비 환자의 자세 흔들림, 독립적인 일상생활, 보행 주기 비율 및 보행 시 관절의 움직임을 향상 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