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인삼(人蔘: Panax ginseng C.A. Meyer)을 포함한 인삼화뢰, 인삼열매 및 홍삼에 위해성물질들의 분포와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삼의 부위별 위해물질 중 잔류 농약성분 분포 및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및 비소)를 확인한 결과 뇌두, 껍질 및 미삼에서는 잔류 농약성분이 검출되었으나 목심부분에서는 잔류 농약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
인삼화뢰(인삼꽃) 추출분말을 가지고 초음파 열 융합 1회 처리를 진행하였을 때 1종의 Fludioxonil 이 검출되었고, 프탈레이트 6종 중 1종(DEHP)은 93%이상 제거 되었다. 초음파 열 융합 2회 처리에서는 잔류 농약성분 320종이 검출되지 않았고, 이 때 진세노사이드 Rg3(S)는 196%까지 증가하였으며,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
인삼열매 및 홍삼 추출분말에서는 잔류 농약성분이 검출되었으나, 초음파 열 융합으로 처리를 진행했을 때에는 잔류 농약성분과 프탈레이트 6종이 검출되지 않고 제거되었다. 또한 진세노사이드 Rg3(S)는 인삼열매 추출분말에서는 119%로 증가하였으며, 홍삼 추출분말에서는 519%까지 가장 높게 강화되었으며,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물들을 종합했을 때 초음파 열 융합 처리가 위해물질인 잔류 농약성분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인삼이 지니고 있는 기능성분 진세노사이드 Rg3(S) 가 크게 강화됨을 최종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초음파 열 융합 처리방법은 인위적으로 재배되어 생산되는 식물에 대해서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2019년에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잔류농약 허용물질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 대응 및 프탈레이트(Phthalate) 제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