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IT 업종 사무직 노동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심혈관계질환 위험요인과의 관련성을 보고자 하였다. G 지역의 근로자건강센터 분소에 2016 년 6 월부터 2018 년 4 월까지 방문한 IT 업종 사무직 노동자 211 명을 최종 대상자로 분석하였다. 심혈관계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일반적 특성 및 직업적 특성, 직무스트레스를 조사하였다. 심혈관계질환 위험요인으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복부비만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는 심혈관질환 실무형 발병위험도 평가지침( Kosha code H-46-2008)으로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이상지질혈증은 직무요구가 높은 경우 교차비가 2.02(95%CI 1.01 ~ 4.06)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복부비만은 직무자율성이 높은 경우 교차비가 5.72(95%CI 1.84 ~ 17.70)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직무요구가 높은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의 교차비가 2.04(95%CI 1.03 ~ 4.04)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IT 업종 사무직 노동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심혈관계질환 위험요인과의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따라서, 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해, 직무요구 및 직무 자율성 결여 요인의 직무 스트레스 수준을 조절함으로써 심혈관계질환 관리 및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이 높은 군은 직무스트레스 관리가 적극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