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시장의 규모는 2016 년 기준 매출액 약 100 조를 넘어섰고 2018 년 현재시점에서는 약 130 조원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GDP(Gross Domestic Products)의 7% 수준에 이를 정도로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비율이 큰 편이고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체 프랜차이즈 시장의 8%를 차지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은 2017 년 12월 기준으로 점포수 1만4017 개에 종사자 5만9034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본 연구는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본부 3 社로 부터 추출한 1000 개의 데이터 중 활용 가능한 511 개의 데이터를 재추출하여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의 매출액이 수 많은 요인 중에서 특히 어떤 요인에 의해서 매출액 증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단순한 의문점에서 시작되었고 그 변수들을 가장 생각하기 쉬운 입지라는 요인에서부터 흔히 얘기하는 역세권 여부, 유동인구수, 매장이 존재하는 층 수와의 관계를 세분화하여 이를 매장특성, 건물특성, 입지특성, 상권특성, 지역특성으로 독립변수화하여 종속변수인 단위면적당 월 매출액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기존의 커피전문점과 매출액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는 표본의 규모가 많지 않은 반면 본 연구는 그러한 선행연구와 차별화하기 위하여 프랜차이즈 커피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이 있는 10 개 가맹본부 중에서 3 社 가맹본부의 1000 개 점포의 매출액을 구득하여 표본화 하여 정확도를 기했으며 매장의 면적과 더불어 매장이 속해 있는 건물의 면적을 이용한 영향력을 분석 시도하였고 건물의 경과년수 즉 노후도가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을 시도한 것이 기존 선행연구와의 차별점이라 보여지며 그 외에는 매장 특성, 입지특성, 건물특성, 상권특성, 지역특성의 5 가지 독립변수를 18 가지로 세분화 하여 프랜차이즈 커피매장의 매출액에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다중회귀분석방법을 이용하여 결과를 도출해내었다.
이러한 분석방법을 통해 나온 도출값에 대한 결과를 요약하면 매장면적의 크기가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비표준화계수의 도출값이 양(+)의 값이 아니라 음(-)의 값으로 나와 매장면적의 크기가 반드시 매장의 매출액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오히려 단위면적당 매출액은 감소할 수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매장 층의 위치, 접도매장의 여부, 복합매장 여부, 건물경과 기간, 건물 코너여부, 전면 도로의 폭, 경쟁업체 수, 대형유통업체의 수, 유동인구의 변수 요인들이 통계적으로 매출액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반면, 건물의 연면적이나 교차로와의 거리, 집객 시설과의 거리의 변수는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의 매출액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유동인구는 매출액에 가장 큰 긍정적인 요인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되었고 유동인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하철 역사와의 거리의 경우도 매장이 지하철 역사와 멀어질수록 매출액은 감소한다라는 결론을 도출함으로써 유동 인구가 매출액 증가요인에 중요한 변수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 외에 매장의 층수 〉 건물의 코너여부 〉 도로의 전면폭 순으로 매출액에 미치는 상관관계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하여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고자 하는 또는 적절한 매장위치를 선정하고자 하는 가맹본부들이 본 연구를 참조하여 출점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무엇보다 예비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프랜차이즈 커피 산업이 더욱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