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전공 대학생들의 음악치료와 음악치료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음악치료대학원 진학의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의 음악대학 및 전문대학 총 62개교에 재학 중인 음악전공 대학생이었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으로 빈도분석, 상관분석, t-검정 그리고 교차분석으로 통계처리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총 460명의 응답자 중 음악치료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다고 한 음악전공 대학생은 95%(437명)이었고, 음악치료를 알게 된 경로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26.7%(117명)로 가장 많았다. 둘째, 음악전공 대학생들은 음악치료사 직업에 대해서 Likert 5점 척도에 평균 3.58점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음악치료사는 보람된 일을 하는 직업이고, 클라이언트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으나 음악치료사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는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음악전공 대학생의 음악치료에 대한 이해, 음악치료 효과에 대한 인식, 음악치료사 직업에 대한 인식 간의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음악전공 대학생들의 음악치료에 대한 이해, 음악치료 효과에 대한 인식, 음악치료사 직업에 대한 인식은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넷째, 음악치료 진로 선택 의향과 관련해서 91.1%의 음악전공 대학생이 음악 전공과 음악치료 전공은 긍정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음악치료대학원 진학의향에 대해서는 42.2%가 '잘 모르겠다'에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에 응답한 이유는 '다른 진로의 방향과 고민이 되어서'가 51.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23.3%는 '음악치료에 대해 잘 몰라서'라고 응답했다. 결론적으로 음악전공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들의 음악치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연구와 교육 및 홍보에 매진 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