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오감놀이 활동이 영아의 창의성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평가하였고 그 결과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연구대상은 동작구에 소재한 S 어린이집의 30명의 영아들로, 만0세 6명, 만1세 10명, 만2세 14명 영아였으며, 각각의 30명의 영아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오감놀이프로그램을 12차시 적용하였으며, 통제집단에는 표준보육과정 수업을 실시하였다. 실험 과정에서 두 집단 모두 도형 창의성 검사(K-ICA, 이경화, 2008)를 재구성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0세 영아는 오감놀이 활동을 통해 이전에 비해 적극적인 태도 를 보였다. 창의성 성격의 하위요소인 호기심이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만1세 영아의 오감놀이 활동은 사물을 탐색하는 능력의 향상을 가져왔다. 창의성 능력의 하위요소인 융통성과 상상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였다.
셋째, 만2세 영아의 오감놀이 활동은 감각적인 섬세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사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 새로운 결과를 위해 다양한 탐색 행동을 시도하는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창의성 능력의 하위요소인 융통성과 유창성, 창의성 성격의 하위요소인 호기심과 모험심이 상승했음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