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가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는 사춘기 자녀를 양육한 경험이 있는 세 명의 어머니들이 참여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참여자들의 경험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내러티브 탐구가 활용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는 경험은 어머니들에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주었고 자녀를 독립된 존재로서 인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논의 및 제언에서는 연구결과에 대한 의미, 부모교육 및 청소년상담에서의 시사점,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