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를 포함한 교대근무는 생체리듬의 교란을 일으켜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장해를 일으킨다. 정상범위에서 미세알부민뇨의 증가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대한 독립적인 인자로 작용한다. 이에 주간과 교대근무로 나눈 근무형태와 미세알부민뇨와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5,6기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2012-2014)자료의 20세 이상의 근로자 3000명을 분석하였다. 남녀로 구분하여 미세알부민뇨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근무형태와 미세알부민뇨와의 연관성을 알기위해 혼란변수를 보정하여 복합표본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근무형태에 따른 미세알부민뇨 유병율은 남성에서는 주간근무자가 5.8%로 교대근무자 4.6% 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여성에서는 주간근무자 9.2%, 교대근무자 16.9%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여성에서는 주간근무를 기준으로 하여 교대근무자의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교차비가 1.86(95% CI=1.02-3.39)로 유의하게 높았다. 교대근무 중 밤근무는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교차비가 4.68(95% CI=1.29-17.00)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하지만 남성에서는 유의한 결과는 보이지 않았다. 교대근무는 여성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측하는 인자인 미세알부민뇨와 유의한 연관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교대근무 형태 중 밤근무와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