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서키트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성 운동을 각각 실시하였을 때 전전두엽,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의 알파파(α), 베타파(β), 감마파(γ), 쎄타파(θ), 델타파(δ)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 하는데 있다.
피험자는 충남 C시에 거주하는 건강한 20대 남성 8명을 선정하였다. 피험자는 실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였다. 피험자는 서키트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성 운동방법을 무작위로 배정한 후 실험을 실시하였다.
서키트웨이트 프로그램은 총 8가지 종목으로 1RM의 30% 강도로 30초 운동, 15초 휴식으로 1cycle을 수행하였다. 5분 45초동안 실시하였으며. 운동 후 최대 심박수는 166.7±11.5(회/분)였다. 유산소성 운동은 트레드밀을 사용하여 시속 8.5km 로 5분 45초 실시하였는데 RPE 13~15 수준으로 하였으며, 운동 후 최대 심박수는 126.0±13.6(회/분)였다.
뇌파는 운동 전후 각각 3분간 측정하였다. 뇌파측정장비(QEEG-32FX; Laxtha)를 이용하여 8개 부위 전전두엽(Fp1, Fp2), 전두엽(F3, F4), 측두엽(T3, T4), 두정엽(P3, P4)에서 뇌파를 측정하였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프로그램(Telescan)을 이용하여 주파수별(α,β,γ,θ,δ파)로 바꾸어 분석하였다.
측정된 자료는 Repeated two-way ANOVA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운동 유형과 시기에 따른 α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좌측 전전두엽(p〈.05)에서 시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우측 전전두엽과 전두엽, 두정엽에서 운동 유형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시기 간에는 유의한 차이(p〈.01)가 나타났다. 운동 유형과 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측두엽에서는 운동 유형, 시기, 상호작용 효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운동 유형과 시기에 따른 β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좌측 전두엽에서 운동 유형 간 유의한 차이가(p〈.05) 나타났다. 좌측 전두엽을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는 운동유형, 시기, 상호작용 효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운동 유형과 시기에 따른 γ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좌측 전두엽에서 운동 유형 간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다. 좌측 전두엽을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는 운동유형, 시기, 상호작용 효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운동 유형과 시기에 따른 θ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전두엽(p〈.01), 좌측 전두엽(p〈.01)과 우측 전두엽(p〈.05), 우측 측두엽(p〈.05), 두정엽(p〈.05)에서 운동 유형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시기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운동 유형과 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좌측 측두엽(T3)에서는 운동 유형, 시기, 상호작용 효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운동 유형과 시기에 따른 δ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의 운동유형, 시기, 상호작용 효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서키트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성 운동은 뇌 활성도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개인이 선호하는 운동유형에 맞추어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