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임신 3기에 산전요가를 8주간 참여한 21명의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심리적 요인과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산전요가 전·후 신체적 요인으로 BMI, BAI, 운동기간 체중증가(WG), 복부 둘레(AC), 엉덩이 둘레(HC), 허리굴곡근 지구력(BFE), 전후방 골반 경사(APA, PTA), 전후방 골반 경사 차이(DPI), 요골반 통증(LPP)을 측정하였고, 심리적 요인으로 임신 스트레스(PS), 상태불안(STAI)을 측정하였으며 임신 결과는 임신주수(GA), 분만 형태(MD), 임신 체중증가량(GWG), 신생아체중(NW)을 기록하였다. 각 요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전·후 시기간의 평균차이 검정은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을 적용하였고, 산전요가 후 요인과 임신 결과와의 상호관련분석을 위해 피어슨의 상관분석(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체적 요인인 BMI, BAI, AC, HC는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BFE, PTI, DPI, LPP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심리적 요인인 PS와 STAI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BMI는 BAI와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BAI는 GWG와, GWG는 WG와, WG는 PS와, PS는 LPP와, STAI는 NW와 각각 낮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모든 임산부들은 적정한 임신주수에 출산을 했으며 거대아나 미숙아는 없었고, 출산 시 임상적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평균적으로 임신 기간 동안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였다.
결론적으로 산전요가가 임산부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며 비대칭적인 골반의 전후방 회전이나 요골반 통증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어 재태기간 신체적, 심리적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안전한 운동방법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