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중국 산서성 분하강 유역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물산업에 진출한 후 기술수출사업, 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해외사업 전략목표인 해외사업 활성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과 물산업의 글로벌 강화를 통한 성과창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수립, 물산업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 스마트 물관리기술 수출전략화의 해외진출 정책과 물 인프라 포화, 성장 정체 등의 국내 물산업 한계에 직면하여 투자사업의 민관동반 해외진출 모델의 개발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투자사업은 재정사업과 달리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존재하고 이들의 유형과 의사결정에 반영할 사항 등을 검토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리스크 원인을 파악하여 체계적인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향후 투자사업 진출시 리스크 저감과 사업내실화를 위해, 경영진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절차 개선방향 제시가 필요하다. 주요 이해관계자인 사업주, 프로젝트회사, 운영관리회사, 물사용 등 인·허가회사, 대주단, 사업 소재국 정부, 자문사(재무, 법률, 기술, 보험), 사업지역의 국회의원, 주민, 국내·외 시민단체, 아국기업을 분석하였고, 사례연구(사업주, 건설사, 자문사, 사업소재국 정부, 국내·외 NGOs)와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타 기업과 의사결정 과정을 비교하여 투자사업 심의시 내부의사결정 위원회에 반영할 개선점을 도출하였다.
물산업 중에서 수자원사업인 해외수력발전 사업을 중점으로 연구 하였으나 사업개발에서 건설, 운영,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소한 30년이상 걸리는 것이 현실이고 다른 투자사업도 유사하며, 국내기업들이 성공한 사례도 많지만 공개하지 못하는 실패한 사례도 있을 것이다. 기업의 영업비밀과 노하우, 투입 비용 등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정부나 학계에서 운영위원회를 만들거나 학회를 만들어서 이해관계자와 업무 진행시 유의할 점과 기업의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할 사례를 연구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