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CM은 1996.12.30. 건설산업기본법을 제정하면서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민간사업의 경우 건축법, 건축사법에 의한 법적인 틀안에서의 제한적인 업무수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CM조직의 투입시기에 따른 기회곡선을 보게 될 경우 시공 전 단계인 PCA(Preconstruction Activities)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이에 CM 제도의 변경과 관련한 많은 연구들이 있어왔으나 본질적으로 초기에 발주자가 책정해놓은 총 사업비 변동의 어려움으로 PCA수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63개 프로젝트의 사례를 중심으로 CM비용에 대한 해당 변수를 공사 유형(상업시설, 생산시설, 업무시설), 공사 규모, 시공자 규모, CM투입시기(PCA 수행 유무), 시공 난이도, CM기간 총 6개 항목으로 분류하여 통계적인 분석을 시행 후 개략적인 CM비용 모델을 제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최종 모델은 국내 민간사업에 대하여 발주자가 사업 초기 기획단계에서 예정 공사비, CM의 업무범위 등 불투명한 조건 속에서 발주자의 요구사항을 포함한 개략적인 CM비용의 예산을 책정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