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75세 이상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12주간 저강도 복합운동이 신체조성, 대사성 위험인자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75세 이상 여성노인 총 30명을 저강도 복합운동집단(Low-intensity combined exercise training group; LCG, n=15)과 통제집단(Control group; CON, n=15)으로 분류하였다. 저강도 복합운동은 총 80분간(준비운동 10분, 본 운동 60분, 정리운동 10분), 주 3회 12주간에 걸쳐 실시하였다. 신체조성(체중, 체지방률, 제지방량, 체질량 지수), 대사성 위험인자(허리둘레,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 공복 시 혈당,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및 인지기능 점수(MMSE-DS)를 저강도 복합운동 전과 12주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및 제지방량은 운동 전과 비교해서 운동 12주 후에 LCG에서 각각 유의하게 개선하였다(p<.05). 대사성 위험인자 중 허리둘레는 운동 전과 비교해서 운동 12주 후에 LCG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p<.05),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 공복 시 혈당,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은 운동 전과 비교해서 운동 12주후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인지기능 점수는 운동 전과 비교해서 운동 12주 후에 LCG에서 유의하게 향상하였다(p<.05).
이상의 결과, 이 연구에서 저강도 복합운동은 여성노인의 신체조성을 개선시켰으며, 신체조성의 개선이 허리둘레 및 인지기능 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