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팔자걸음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생체역학적으로 보행패턴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하지에 병리적 결함이 없고, 독립보행이 가능한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보각이 15° 이상인 팔자걸음 집단(Toe-out gait group; TOG, n=7) 및 보각이 정상인 통제 집단(Control group; CON, n=9)으로 분류하였다. 정적상태의 발바닥압(최대압력, 평균압력, 몸무게분포, 표면적, 보각), 정적상태의 척추 및 골반정렬(몸통의 길이, 몸통의 앞/뒤 기울기, 몸통의 좌/우 기울기, 골반의 좌/우 경사, 골반의 회전각, 흉추의 후만곡, 요추의 전만곡, 척추의 분절 회전각, 척추의 분절 회전각 최소 값), 동적상태의 발바닥압(표면적, 보각, 최대압력, 평균압력, 걸음지속시간), 보행 시 근활성도(가쪽넓은근, 안쪽넓은근, 앞정강근, 가쪽장딴지근)를 측정하였다. 정적상태의 왼쪽(p=.000) 및 오른쪽 보각(p=.000), 정적상태의 척추 및 골반정렬에서 척추의 분절 회전각(+max)(p=.01), 동적상태의 왼쪽(p=.01)과 오른쪽 보각(p=.01), 가쪽넓은근(p=.001), 안쪽넓은근(p=.05), 앞정강근(p=.01) 및 가쪽장딴지근(p=.001)의 활성도는 CON과 비교해서 TOG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이 연구에서는 팔자걸음 중년여성은 척추회전각에 따라 정적 및 동적 자세의 보각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걸음형태에 따라 하지근육의 활성화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