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스마트시계 등 신제품이나 신기술의 수용시기가 짧게 일어나고 제품의 성공이나 실패의 여부가 몇 달 안에 일어난다. 따라서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빨리 받아들이고 확산시키는 소비자들이 중요한 그룹으로 대두된다. 이 과정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을 수용하는 집단과 새로운 변화에 저항하는 두 가지의 집단으로 나눈다. 그러나 혁신적인 집단의 소비자라 하더라도 저항감 없이 새 제품을 사는 집단이 있을 수 있고 혹은 기존의 제품이 사용하기 익숙하여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비자의 혁신성과 혁신저항성의 두 개념은 양 끝단의 개념인지 아니면 다른 차원의 개념인지를 밝히고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수용 시 나타나는 혁신저항성이 초기 제품 수용시기에 영향을 미침을 설명하고 혁신저항성을 구성하는 두 요소 1)불편함 2)불안감이 구매와 모바일 정보탐색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1에서 설명하고 연구2 혁신성이 높고 낮은 사람들의 키워드 분석과 혁신성이 높고 혁신저항성도 높은 사람들의 키워드를 불편함과 불안감에 따라 분석하여 그룹 간의 차이를 설명하였다.
연구1에서는 혁신성은 구매와 모바일 정보탐색에 있어 양의 방향으로 영향력을 주었다. 혁신저항성은 불편함과 불안감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그 불편함은 혁신성과 음의 연관성을 가지고 반비례 관계를 가졌으며 불안감은 혁신성이나 불편함과 연관성이 없이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혁신저항성의 불편함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서 구매와 모바일정보탐색에 있어 양의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Kuisma(2007) 주장처럼 혁신적인 제품을 수용하는데 있어 수용과 거부가 동시에 나타나는데 이때 혁신저항의 불편함은 신제품의 사용이 어렵지만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요소로 소비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된다고 해석하였다.
연구2 에서는 1)혁신성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나누어 키워드 분석을 하고 2) 혁신성이 높고 혁신저항성이 높은 그룹에서 혁신저항성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혁신저항성을 구성하고 있는 두 요소(불편함, 불안감)가 키워드 분석에 어떤 양상을 나타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혁신성이 높고 혁신저항성이 높은 그룹(A)은 관심이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뭉쳐서 검색패턴이 나타나고 확산되지 못하고 끝나는 폐쇄적인 구조가 나타났고 혁신저항감이 낮을 그룹(B)은구체적인 제품이나 관련 모델에 관한 검색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는 개방적인 검색 패턴을 보였다. 혁신성이 낮은 집단에서, 혁신저항성이 높은 그룹(D)은 거부하거나 문제점이나 부정적인 키워드를 사용하는 구조를 보였고 혁신저항성이 낮은 그룹(C)은 스마트 제품이나 브랜드와 관련된 검색 패턴이 나타났다. 또한 혁신성이 높고 혁신저항성이 높은 그룹에서 혁신저항감을 구성하는 불편함과 불안감에 따라 키워드가 다른 양상을 나타났다. 불편감은 제품의 사용방법이나 특정 회사나 브랜드 검색어가 나타나 소비자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가 나타났지만 불안감은 직접적인 부정어들이 많이 나타나 신제품에 대한 불안감이나 신뢰도가 매우 낮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받아들이데 있어 저항감도 동시에 존재하므로 early stage에서부터 소비자가 갖는 신제품에 대한 저항감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불편함과 불안감에 오는 차이가 매우 다르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