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음악치료 영역에서 수행되는 장애인을 위한 음악교육의 현황을 조사함으로써 향후 음악교육을 목적으로 음악치료를 시행하는 음악치료사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인 욕구충족 및 자아실현을 통한 사회통합의 도구로 음악 활동이 사용될 때 장애인에게 필요한 음악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음악치료사 1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연구를 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성별은 여성, 연령은 30대, 학부 전공은 음악 관련 전공, 최종학력은 석사, 임상경력은 1년 이상 5년 미만이 가장 많았다. 둘째, 음악치료 영역에서 수행되는 음악교육은 복지관과 개별음악치료센터에서 바우처로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고, 음악치료만 독립적으로 실시하는 환경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었으며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션 대상자로는 학령기의 자폐범주성 장애가 가장 많았다. 셋째, 음악치료 영역에서 수행되는 음악교육은 음악 외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대상자별로 교수법을 다르게 시행하고 있었으며 가장 많이 시행하는 음악기술 영역은 악기연주로 조사되었다. 대상자에게는 색깔 악보나 숫자악보의 형태로 자체 제작한 악보를 제공하고 있었고, 음악적 개념 또한 단계별로 적용하고 있었다. 넷째, 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음악적 개념은 멜로디, 리듬, 빠르기 순이었다. 음악치료 영역에서 수행되는 음악교육의 한계로는 악기 및 시설의 부족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음악치료영역에서 수행되는 음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음악치료사의 교수법에 대한 이해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음악치료 영역에서 수행되는 음악교육의 기대효과로는 대상자의 긍정적인 음악적 경험 및 즐거움에 대한 기대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