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 뉴스 카테고리에 노출되는 뉴스는 기자이름이 포함되어 있거나 없거나, 스폰서십이 표기되어 있거나 없거나 등 다양하다. 본 연구는 설득지식모형을 바탕으로 기사의 기명 표기 여부와 스폰서십 표기 여부가 설득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광고성 기사와 순수 기사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를 사전에 교육한 리터러시 효과도 검증해 보았다. 연구결과, 기명기사의 주효과는 신뢰도, 스폰서십 기사의 주효과는 설득의도, 태도, 행동의도가 지지되었다. 특히 스폰서십과 리터러시의 상호작용 효과가 지지되었다. 리터러시가 스폰서십에 영향을 미친다는 부분이 주목된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대목이다. 반면 리터러시와 기명기사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프리스타드와 라이트(Friestad & Wright)의 설득지식모형 이론에 따라 설득의도가 낮으면 신뢰도, 태도, 행동의도가 높다는 이론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트리플미디어 환경에서 기업들이 PR을 진행함에 있어 진정성 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는 실무적 함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