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속도와 진폭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불확실한 시대에 기업이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로 조직의 정책과 방향에 따라 자발적,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진정성 리더십(Luthans and Avolio, 2003)을 불확실한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으로 보고 진정성 리더십의 효과로 심리적 오너십(Pierce, Rubenfeld, and Morgan, 1991)을 연구한다. 특히, 진정성 리더십과 선제적 행동, 업무성과, 변화저항 행동 간에 향상 지향적 심리적 오너십과 방어 지향적 오너십이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Higgins(1997, 1998)의 조절초점이론과 Pierce의 심리적 오너십 이론을 기반으로 Avey, Avolio, Crossley, and Luthans(2009)가 개발한 심리적 오너십 진단지를 활용하여 진정성 리더십과 심리적 오너십의 관계, 심리적 오너십과 조직유효성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연구했다.
본 연구는 일반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종사자(상사, 부하 275쌍)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이터를 구조방정식 모델과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진정성 리더십은 향상 지향적 심리적 오너십에는 정(+)의 효과를, 방어 지향적 심리적 오너십에는 부(-)의 효과를 미쳤다. 향상 지향적 심리적 오너십은 선제적 행동과 업무성과에는 정(+)의 효과를, 변화저항 행동에는 부(-)의 효과를 미쳤다. 반면에 방어 지향적 오너십은 선제적 행동에는 부(-), 변화저항 행동에는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업무성과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PROCESS macro를 이용한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에서는 방어 지향적 심리적 오너십을 통한 진정성 리더십과 업무성과 간의 관계를 제외하고 모든 간접경로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