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종교권력을 추구해 온 한국 개신교회의 모습을 밝히기 위해 교회세습의 현실과 상황을 비판하고 나아가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교회세습을 살펴보면 한국 개신교회의 권력추구 욕망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알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한국 개신교회를 진단하고 적절한 대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교회세습만이 아닌 그 속에 축적되어 있는 종교권력의 이해를 위한 다양한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논문의 핵심은 교회세습이 이론적, 성서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나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공교회성 회복을 위해 반드시 척결되어야 하며 그 근원에 자리잡고 있는 종교권력의 욕망을 제거하기 위한 정화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자는 이 논문이 한국 개신교회가 자성하는 계기가 되고 건강한 교회로 변모할 수 있는 작은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