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노동연구원의 2012-2015 노동패널데이터에 대한 다중회귀모형을 설정하여 사교육비 지출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절차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가구의 소득분위, 가구주의 정규직 여부,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가능성, 공교육비 유무, 그리고 가구의 인구학적 요인에 따라 사교육비의 차이를 살펴봤다. 둘째, 가구의 소득분위를 기준으로 가구주의 정규직 여부,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가능성 그리고 공교육비 유무에 따른 사교육비 차이를 살펴봤다. 셋째. 본고의 주목적인 사교육비 지출요인을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구의 사교육비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가구의 소득분위 높고, 가구주의 직업이 정규직일수록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 또한,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공교육비를 지출한 가구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 둘째, 소득분위에 따라 사교육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가구주의 직업이 정규직일수록, 개별가구가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구일수록, 그리고 공교육비를 지출한 가구일수록 사교육비가 많았다. 셋째, 본고의 주목적인 사교육비 지출요인을 분석한 결과, 가구의 현재 경제적 및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가구의 소득분위, 가구주의 정규직 여부가 사교육비 지출요인임을 확인했다. 이는 개별 가구가 현재의 경제적 및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 사교육비 지출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가능성이 사교육비 지출요인임을 확인했다. 즉, 사교육투자 동기 중 미래의 계층상승에 대한 동기를 설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교육비 지출이 사교육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교육에 대한 정부정책이 사교육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