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현재 금융과 IT(Information Technology) 융합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핀테크(FinTech)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에 의해 발전되고 있으며, 기본 금융 개혁에 중요한 내용으로 핀테크를 포함하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낮은 금융부분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수익성으로 금융 산업을 발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2015년 초부터 금융 개혁의 핵심 과제로 핀테크 육성을 추진했고, 이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전자상거래에서의 핀테크 활성화 방안을 위해 혁신확산이론(IDT, Innovation Diffusion Theory)과 기술수용모델(TAM, Technology Acceptance Model)을 기반 한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혁신확산이론을 기반으로 핀테크 수용 태도의 선행 요인을 확인하였다. 둘째, 정부기관의 촉진 정책이 핀테크 수용 태도에 중대한 영향력을 갖는지 살펴보았다. 셋째, 기술수용모델을 기반으로 핀테크 수용 태도의 선행 요인을 확인하고, 수용 태도를 통해 사용자의 이용 의도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핀테크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핀테크의 이미지, 적합성, 촉진이 미치는 영향, 인지된 유용성, 인지된 용이성에 대한 설문을 통해 그 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핀테크의 이미지, 적합성, 촉진이 미치는 영향, 인지된 유용성, 인지된 용의성은 핀테크 사용자의 수용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핀테크 사용자의 수용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사용자의 이용 의도에는 유익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사용자의 수용 태도 또한 이용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용 의도에 대한 가설은 채택할 수 없었으며,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다른 요인을 발견하고 보완하여 연구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핀테크 연구를 확장하였으며,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영향요인을 찾아내었다는 것에 의의가 갖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전자상거래에서의 핀테크 활성화 방안에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