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시설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신체구성, 하지 근력 및 심혈관 변인의 차이 비교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S시의 유료양로시설인 실버타워에 공동으로 거주하는 65세부터 85세까지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총 69명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집단 구분으로는 65~75세미만의 전기고령자 남성 집단(Young-old Man Group; YMG, n=31), 65~75세미만의 전기고령자 여성 집단(Young-old Woman Group; YWG, n=22), 75세~85이하 후기고령자 남성 집단(Old-old Man Group; OMG, n=8), 75세~85이하 후기고령자 여성 집단(Old-old Woman Group; OWG, n=8)으로 분류하였다. 측정방법으로는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을 사용하여 신체구성 변인(Ht, Wt, BMW, BF, BF%, BMI)을 측정하고, 등속성 장비인 Cybex6000을 사용하여 하지 근력 변인(60%PTFx, 60%PTEt, 180%PTFx, 180%PTEt)을 측정하였으며, Modified Bruce Protocol을 적용한 최대하 운동부하검사를 통하여 심혈관 변인(RHR, RSBP, RDBP, MHR, MSBP, MDBP)을 측정하였다. 측정된 모든 자료는 4개의 집단 간 비교를 위해 일원분산분석 (One-way ANOVA)을 하였으며 유의수준(α)는 .05로 하였다.
신체구성 변인 중 Ht, BMW는 그룹 간 비교에서 YMG, OMG가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BF, BF%는 그룹 간 비교에서 YWG, OWG가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BMI는 그룹 간 비교에서 YMG가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모든 심혈관 변인은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 근력 변인 중 60%PTFx, 60%PTEt는 그룹 간 비교에서 YMG, OMG가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하지 근력 변인 중 180%PTFx, 180%PTEt에서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노인의 신체구성, 하지 근력 변인은 성별 및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노인의 수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 향후연구에서는 노인을 좀 더 세분화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