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평생교육 과정의 하나인 우쿨렐레 기악교육과 중·장년의 삶의 질과의 사이에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연구 방법은 설문 방법을 택하였으며 먼저 우쿨렐레 교습소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중·장년 교습생들을 대상으로 교습 이전에 한 번, 교습 이후에 한번 동일한 그룹에 대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교육기간은 3개월이며 1주일에 한 번, 총 12회에 걸쳐 50분씩 진행하였다. 그리고 지역은 표본의 일반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주시, 대전시, 천안시, 세종시 등 4군데로 비교적 넓게 채집하였다. 자료는 ① 척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신뢰도 계수 값을 산출하였다. ②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 평균 및 표준편차 분석을 실시하였다. ③ 주요 변수에 대한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④ 집단 및 변인 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동기는 학습지향형, 활동지향형, 목표지향형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이는 연구의 대상 중 많은 수가 음악을 전공한 교사 또는 방과 후 학교의 교사들이이었다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우쿨렐레 학습 이전과 이후를 비교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정서가 긍정적으로 크게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쿨렐레 기악 교육을 받는 학습과정을 통하여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분석한 결과, 학습 이전과 비교하여 이후에 크게 향상되는 내용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 중·장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그 중에서도 특히 기악 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심리적 및 정신적으로 탁월하게 개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①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의 선정 범위와 모집집단의 범위를 확대하여 보다 일반적인 결과를 도출해내야 할 것과 ② 후속연구로는 통제집단을 두어 집단 간 비교가 이루어져야 할 것, ③ 프로그램의 종료 후에도 그 효과가 계속적으로 유지되는 가에 대한 지속적 검증의 필요성 ④ 피연구자의 개인차 변수를 고려하여 이를 객관적으로 프로그램에 적용할 필요성 등이 있는데, 이는 악기 및 음악을 매개로 하는 평생교육 학습이 활성화되고 학문분야로 발전하여 연구되기를 제언하는 것으로 정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