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창의 경쟁 시대라 불릴 만큼 독창적이고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창의성은 다양한 문화와 사업, 경제 분야에 까지도 반영,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에서도 이러한 창의성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창의성을 유도하는 학습 방법을 스토리텔링을 접목하고 있지만, 스토리텔링은 기존의 것 또는 자신의 것을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독창적 교육방법을 창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좋은 방법이 있다 하여도 환경적, 시간적 제약에 의해 즉시 현장에 반영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기존의 것의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고 환경적 제약을 받지 않는 미술교육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미술 교육방법으로 리텔링을 선정하였다. 리텔링을 접목하기 위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친숙하며 교육적인 교재로 활용했을 때, 교훈과 더불어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쉬운 전래동화 3편을 선정하고 이를 리텔링에 활용하여 창의 초등 미술 교육을 위한 지도안으로 제시하였다.
리텔링은 스토리텔링 보다 한 단계 연장되는 개념으로 다시 말하는 방법이다. 전래동화를 중심으로 리텔링의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상상하여 다시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미술교구를 통해 그림으로 표현하게 함으로서 문제발견 능력 및 확산적 사고를 유도하였다.
전래동화는 교훈적이면서 판타지적이고 동물이 주인공이 되어 학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금도끼 은도끼, 여우와 두루미, 혹부리 영감으로 선정하고 중심내용 다시쓰기, 주인공 다시 선택하기, 결말 다시 쓰기의 리텔링 방법과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었다. 또한 미술 교구를 기본적인 재료로 한정하여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도안을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전래동화의 다시 쓰기 방법은 융합적으로 교육방법으로 미술적 상상력과 융합적 사고력이 합해져 학생으로부터 창조적 산출물을 얻을 수 있으며 타 교과와 지속적인 접목이 가능하다. 또한, 타 교과와 함께 진행할 경우 교육수준 전체적으로 향상됨을 알 수 있었으며 감상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비교하며 차이를 인정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자아 형성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텔링에 대한 연구와 시도는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세부적이고 실증적인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