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음악활동이 사회성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2016년까지의 관련 논문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에 적합한 학술지 및 학위 논문 31편을 선정하여 실증적 효과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 전체 평균효과크기를 산출하였으며 연구자 유형, 연구 대상유형, 연구방법 특성, 중재방법 특성에 따른 효과크기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총 31편의 메타분석 대상 연구에서 얻은 전체 효과크기를 살펴보면 1.527(Z=8.526, P<0.05)로 Cohen(1977)의 해석기준에 따라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둘째, 연구자 유형에 따른 효과크기를 비교하였을 때 음악치료전공이(1.592) 기타전공(1.478)보다 더 큰 효과크기를 보였으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셋째, 연구 대상 유형을 연령과 인원수, 특성에 따라 그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령에 따른 효과크기를 비교하였을 때 모든 연령대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의 분류에 따른 구체적인 효과크기의 차이는 노인(2.707)이 가장 큰 효과크기를 보였고 영유아(1.906), 중고등학생(1.561), 초등학생(1.374), 성인(1.247)의 순으로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인원수에 따라서는 16~20명(2.032)이 가장 큰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며 효과크기의 해석에 따라 매우 큰 것으로 해석된다. 5명 이하(1.800), 11~15명(1.672), 6~10명(1.647), 21~25명 (1.383), 31명 이상(0.436), 26~30명(0.364)의 순으로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또한 특성에 따라 분석하였을 때 음악치료는 모든 특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장애(2.435)가 가장 큰 효과크기를, 그 다음은 일반(1.414), 환자(1.303)순의 효과크기를 보였으나 통계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연구방법 특성을 총 회기 수, 중재목적에 따라 그 차이를 비교하였다. 총 회기 수에 따른 효과크기를 비교하였을 때 모든 회기 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기 수 분류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11~15회(1.849), 16~20회(1.441), 10회 이하(1.008), 21회 이상(0.974)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중재 목적에 따라 사회성 한가지의 목적인지, 사회성 이외의 다른 목적을 가지는지 살펴보았을 때, 두 가지 분류에서 모두 매우 큰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두 집단의 차이를 살펴보면 단일(1.624)에서 복합(1.483)보다 더 큰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중재방법 특성을 프로그램 유형,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그 차이를 비교하였다. 프로그램 유형에서 한 가지의 동일한 활동이 매 회기마다 주 치료방법으로 사용된 단일 음악활동 중심과 그렇지 않은 복합음악활동 중심의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두 집단이 모두 매우 큰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두 집단의 차이를 살펴보면 단일 음악활동 중심(1.536)이 복합 음악활동 중심(1.516)보다 더 큰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프로그램 내용에 따른 두 집단이 모두 매우 큰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두 집단의 차이를 살펴보면 적극적 방법(1.574)이 혼합적 방법(1.494)보다 더 큰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다.
본 연구는 분석결과를 통해 음악활동이 사회성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중재 역할을 하고 있음을 검증한데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