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불러왔지만 수많은 범죄와 이기적인 사고방식 또한 증가시켰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변혁은 많은 청소년들이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머무르게 했고,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현대화의 부정적 결과들이 사회문제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음악교육은 청소년들의 인격형성과 관련해서 그 어떤 시대보다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올바른 인격형성이라는 중요한 교육의 목적은 음악교과의 목적에도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다. 7차 음악교과 교육과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생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음악을 이해하고 다양한 음악 방법을 통하여 창의적인 표현력과 사고를 길러 음악적 심미적 안목과 '바람직한 가치관' 을 기르는 것이다.
음악교육의 일차적인 가치가 음악의 체험을 통해 심미적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것이라면, 보다 궁극적인 목적으로 보이는 바람직한 가치관의 형성은 음악교육의 최종적인 목적이자 이차적인 가치일 것이다. 이러한 음악교육의 목적에 대한 의식을 바탕으로 음악교육이 청소년의 인격형성에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효과적일지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본 주제를 연구하였다.
첫째,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음악교육 실행과정에서의 그 가치가 있음을 고찰하였다. 둘째, 인격형성의 의미를 고찰하고 음악교육이 인격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셋째, 음악교육과 청소년기 인격형성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청소년기 정서의 특징과 음악교육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음악교육은 인격을 형성하는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 세가지 특성 중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하는 활동을 통하여 정서적 발달을 얻을 수 있으며 합주나 합창의 단체활동을 함으로서 사회성의 함양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끝으로 다양한 음악활동 및 교육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음악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며,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때문에 음악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