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우리나라는 음악교육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가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아동기 때부터 음악활동으로 잠재된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에 의한 음악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바이올린은 섬세한 음정을 연주자 스스로 표현해야 되기 때문에 청 감각을 매우 발달시킨다. 또한, 왼손과 오른손에 의한 현과 활을 사용하는 동작 등은 좌뇌와 우뇌를 발달시키며, 운동 감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외에도 바이올린은 잠재된 능력을 일깨워 주고, 정서적으로 안정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악기로 신뢰도가 높은 악기이다. 따라서 바이올린 교육에 지대하게 공헌한 스즈키 신니치(Suzuki Shinichi)에 의한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제1권"을 심도 있게 고찰해볼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게 되었다.
첫째, 스즈키는 유아기 때부터 음악을 들려주어 음악적 재능을 잠재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조기교육에 기악교육을 시작하여 연주력을 향상시켰다.
둘째, 재능교육의 원리는 모국어를 배우듯이 자극과 훈련의 반복학습으로 독보력을 강화하지 않아도 연주를 가능케 하였다.
셋째,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고 훌륭한 지도자에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며, 가정에서는 어린이가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도록 하였다.
넷째, 바이올린은 악기와 활을 잡는 기본자세부터 악곡을 연주하는 이론적인 음악요소와 표현능력까지 체계적인 계획에 의한 훌륭한 교육방법을 활용하도록 구안하였다.
다섯째, 스즈키의 교본 제1권은 동요와 민요, 자신의 연습작품, 바로크시대 춤곡, 고전시대 기악곡, 낭만시대의 작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음악을 폭 넓게 친숙해 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에서도, 이런 연구 결과와 같은 스즈키의 교육방법을 습득하게 된다면, 체계적인 기악교육에 의하여 연주력이 향상될 것임은 물론이며, 창의력과 지능, 언어 및 사회성 등이 길러져 자아개념의 확립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다 원만하고 긍정적인 태도와 아름다운 정서함양을 기르게 되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