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선천적으로 음악성이 잠재되어 태어난다. 특히, 유아기에는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정서적이며 지적인 면이 발달하고 사회성을 체험하며 성장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신체적으로 청각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발달하는데, 이 청각활동은 성장기 전반에 걸쳐 조화로운 인격형성과 음악성 계발 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음악교육학자들은 유아기의 교육을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아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다양하게 발표되었다.
우리나라도 20세에 들어서면서 유아음악교육을 좀 더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계발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우리사회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감정과 생각, 느낌 등을 표현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교육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유아기의 음악교육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달크로즈 교수법을 활용한 지도법을 분석하고 연구를 시작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달크로즈는 유아기의 음악교육은 모든 감각들을 발전시키고, 인간의 잠재적이고 선천적인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되어야 하며, 유아들에게 신체·사고·상상력 등을 표현하는 능력을 계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둘째, 보이지 않는 소리(invisible sound)를 보이는 소리로(visible sound)로 유도하며 소리모방(phonomimesis)을 통한 훈련하는 과정에서 유리드믹스·솔페이즈·즉흥연주라는 교육기법을 창안하여 음악교육의 주된 원리로 적용시켰다.
셋째,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표현하고 상상하며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수업활동이 될 수 있는 음악교육기법을 개발하였으며, 유아의 음악교육은 교사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달크로즈의 음악교수법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교육현장의 교사들은 신체활동과 함께 사고하며 상상력을 표현하는 능력들을 개발해야 하고 음악교육은 정신적이며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으로 수행해야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주입식인 수업에서 완전히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이나 잠재적이고 선천적인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교수법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