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수술환자의 효율적인 통증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마취회복실 간호사의 태도 및 지식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5년 8월 25일에서 11월 23일 까지 전국의 500병상 이상 병원에 근무하는 마취회복실 간호사 18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후 통증관리 태도에 대한 연구 도구는 허혜경(1994)이 문헌(Wilder-Smith & Schuler, 1992; Wilson et al., 1992)을 근거로 작성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신원안(2011)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통증관리 지식의 도구로는 Ferrell & Mccaffery(2012)가 개발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IBM SPSS 21.0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및 post-Hoc test, Pearson’s correlation을 실시하였다.
결과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마취회복실 간호사의 수술 후 통증관리 태도는 4점 만점에 평균 2.93점, 수술 후 통증관리 지식은 17점 만점에 평균 11.29점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통증관리 태도가 증가할수록 지식이 의미 있게 증가하였으며, 마취회복실 근무경력과 총 근무경력이 높을수록 수술 후 통증관리 태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나 통증관리 지식 간 상관성은 없었다. 교육 정도에 따른 수술 후 통증관리 태도는 대학원 이상 졸업한 마취회복실 간호사가 전문대와 4년제를 졸업한 간호사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최근 2년 이내 통증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받지 않은 간호사 간 수술 후 통증관리 태도 및 지식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며, 마취회복실 간호사의 98%가 통증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결론: 마취회복실 간호사들의 수술 후 통증관리 태도와 지식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임상과 연계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통증 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