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갱년기 증상, 건강증진행위,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중년여성의 갱년기 증상과 삶의 질에 대한 건강증진행위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대상 및 방법 : 연구대상자는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중인 40-60세 중년여성을 274명이었으며, 2015년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표본 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과 Sheffe 사후분석, 피어슨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갱년기 증상의 정도는 총 46점 만점에 12.89점으로 나타났다. 갱년기 증상의 평균점수는 0.56±0.35점, 건강증진행위의 평균점수는 2.21±0.44점, 삶의 질의 평균점수는 3.16±0.44점이었다.
둘째, 갱년기 증상은 건강증진행위, 삶의 질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다(p〈.001). 대상자의 갱년기 증상과 건강증진행위는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고(r=-.133, p〈.001), 갱년기 증상과 삶의 질도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434, p〈.001) 건강증진행위와 삶의 질은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다(r=.501, p〈.001).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결과 건강증진행위는 갱년기 증상과 삶의 질 사이에서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증진행위 하부영역 중 대인관계가 갱년기 증상이 삶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결론 :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중년여성의 갱년기 증상과 삶의 질과의 관계에서 건강증진행위가 매개효과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건강증진행위, 특히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개인차원의 노력은 중년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