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속도로의 교량의 바닥판에 대한 상태평가는 인력에 의존한 육안조사에 의한 조사 결과를 가지고 상태평가를 수행하였으나 하천횡단 교량이나 고 교각 교량 등 접근이 곤란한 교량에 대한 조사는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특히 중요 교량이나 집중점검대상 교량에 대한 정밀점검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인원이 필요한 실정이며 교량 개수의 증가로 인력에 의한 육안 조사 작업의 한계와 더불어 조사 결과의 신뢰도 및 객관성 저하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논문에서는 육안조사의 문제점 해결과 교량 관리자의 조사업무의 편의성 제공, 교량 외관 조사를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새롭게 도입하여 교량의 바닥판 상태를 평가하는 기법을 제시하였다. 기존 육안조사에 의한 교량의 상태평가와 비교하면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영상점검시스템에서 검출되는 균열 및 손상에 대한 신뢰성이 매우 높고 균열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하므로 이력관리에 의한 신규발생 균열과 기존균열의 구분뿐만 아니라 균열 보수후 교량의 상태평가가 가능하여 예방적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교량의 상태평가 기법을 현장 검증을 통하여 기존 육안조사에 비해 균열 면적율이나 균열 폭이 정밀하게 조사되므로 교량 콘크리트바닥판 상태평가에 대한 기준 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