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85년부터 2015년 8월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음악치료 관련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변인에 따른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동향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총 616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연구자의 학위 및 전공, 연구 방법, 연구 대상이 연령 및 유형, 임상적 목적, 음악적 중재, 음악선곡 방법, 중재특성(치료형태, 치료기간, 치료 총 회기 수, 치료 주당 회기 수, 회기별 중재 시간)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증가추세에 있었으며, 석사학위논문이 총 506편(82.1%)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양적연구가 총 475편(77.1%)으로 가장 많이 이루어졌으며, 질적연구와 병행연구가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구가 성인(총 164편, 26.6%), 아동(총 150편, 24.4%), 청소년(총 139편, 22.5%)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일반 초등학생 아동, 일반 중·고등학생 청소년, 일반의료 성인 환자, 시설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각 연령별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정서/심리영역을 임상적 목적으로 한 연구가 총 445개(66.2%)로 가장 많았으며, 다양한 중재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한 연구가 총 310개(70.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선곡 방법은 내담자 선호 음악 보다 연구자 제시 방법을 택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중재특성의 경우 그룹형태의 세션(총 301개, 96.5%), 치료기간은 6주~10주(총 124개, 39.7%), 치료의 총 회기수는 10회기~20회기(총 184개, 59%), 주당 회기수는 2~4회(총 157개, 50.3%), 회기별 중재 시간은 50분~100분(총 145개, 46.5%)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메타분석을 위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메타분석을 위해 총 169편의 논문을 선정하였으며, 총 269개의 효과크기를 추출하였다. 그 결과, 전체 평균효과크기는 -0.288로 중간정도의 효과크기라 할 수 있다. 전공에 따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음악치료전공(ES=-0.385)이 기타전공(ES=-0.115)보다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대상 연령에 따른 평균효과크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며, 성인(ES=-1.677)과 가족(ES=1.605), 아동(ES=1.114)을 대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임상적 목적에 따른 평균효과크기는 사회영역(ES=1.847)과 언어영역(ES=1.836)이 다른 영역에 비해 큰 평균효과크기를 보였으며, 정서/심리영역에서의 효과크기는 -0.437로 중간정도의 효과크기를 보였다. 음악치료의 중재 방법에 따라서는 음악극(ES=4.466)이 가장 큰 효과크기를 나타냈다. 음악치료의 중재 특성에 따라 살펴본 결과, 개별 형태(ES=-1.703)로 진행한 연구, 1일~6일(ES=-1.874)의 기간을 가지고 치료를 진행한 연구, 10회기미만(ES=-1.710)으로 치료가 진행되었을 때의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의 변인들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주당 회기수에 따라서는 2회 미만(ES=-1.097)으로 진행된 경우, 회기별 중재시간에 따라서는 50분미만(ES=-0.529)의 경우가 비교적 큰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