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은 방송프로그램 성과측정의 주요기준이며, 최근 핵심콘텐츠(드라마, 예능 등)에 대한 시청률 예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다양한 '스마트기기'의 등장으로 촉발된 '영상콘텐츠의 소비행태 다양화'와 '광고시장의 변화'는 전통적인 '텔레비전 수상기'에 기반 한 시청률조사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스마트기기' 등에 대한 시청률 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시청률 측정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시청률 분석이다.
시청률 분석에 빅테이터 분석을 사용하는 근거로 시청률과 소셜미디어(Social Media) 버즈(Buzz)량 간의 상관관계가 제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내 드라마 사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서로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관관계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다양한 시청률 측정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고 프로그램 제작과 마케팅 등에서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상관관계에 대한 검증이 조속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결과가 엇갈리고 있는 드라마 사례에 대한 시청률과 소셜미디어 버즈량 간의 상관관계를 검증해 보고자 지상파 3사의 미니시리즈 드라마 6편을 대상으로 2015.2.23부터 2015.3.15.까지 3주간의 트위터(twitter), 블로그(blog), 카페(cafe) 등 소셜미디어 버즈데이터를 취합하여 동기간 및 1주후 시청률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트위터의 방송일 버즈량과 개인시청률 간에 상관관계가 유의미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시청률 예측 가능성 탐색을 위한 1주전 소셜미디어 버즈량과 시청률 간의 관계에서도 트위터의 방송일 버즈량이 개인시청률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 같은 점은 개인 시청을 통한 시청자 반응이 트위터를 통해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어, 트위터 버즈량을 활용한 개인시청률 분석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