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근육활동을 기초로 한 인성교육이 유아의 행복감 및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D시에 소재한 S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5세 50명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각각 25명이었다. 실험집단에게는 대근육활동을 기초로 한 인성교육을 10주간 주 2회 총 20회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에게는 생활주제에 따른 만 5세 누리과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이정화(2005)의 행복감 측정도구와 박주희와 이은해(2001)의 또래유능성 척도를 이용하여 평정하였다. 대근육활동을 기초로 한 인성교육이 유아의 행복감과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검사를 공변인으로 하여 사후검사 점수에 대한 공분산 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근육활동을 기초로 한 인성교육을 한 실험집단과 그렇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유아의 행복감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대근육활동을 기초로 한 인성교육은 유아의 행복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근육활동을 기초로 한 인성교육을 한 실험집단과 그렇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대근육활동을 기초로 한 인성교육은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근육활동을 기초로 한 인성교육은 유아의 행복감 및 또래유능성 향상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