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화매체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표현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S시 소재 D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중 저소득층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12명을 실험집단 6명과 통제집단 6명으로 무선배치 하였다.
프로그램은 2014년 3월 말부터 2014년 6월 초까지 주 1회, 회기 당 60분, 총 12회기 동안 해당 학교 미술실에서 연구자가 직접 실시하였고,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표현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한국화매체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표현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첫째, 친사회적 행동의 양적·질적분석을 통한 변화를 살펴보았다. 친사회적 행동의 양적분석을 위해 비모수적 통계방법을 사용하여 친사회적 행동 척도를 측정하고 동적 학교생활화(KSD)를 사전·사후 실시하여 분석하였고, 질적분석을 위해 동적 학교생활화(KSD)의 사전·사후 변화를 분석하였다.
둘째, 자기표현의 양적·질적분석을 통한 변화를 살펴보았다. 자기표현의 양적분석을 위해 비모수적 통계방법을 사용하여 자기표현 평정 척도를 측정하고 동적 집-나무-사람(K-HTP) 그림검사를 사전·사후 실시하여 분석하였고, 질적분석을 위해 동적 집-나무-사람(K-HTP) 그림검사의 사전·사후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외에도 회기별 활동에 대한 전회기 축어록을 검토하였으며 작품변화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친사회적 행동의 친사회적 행동 척도와 동적 학교생활화(KSD)의 점수를 비교해보았다.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게 나타났고, 내용분석의 결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한국화매체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자기표현의 자기표현 평정 척도와 동적 집-나무-사람(K-HTP) 그림검사의 점수를 비교해보았다.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게 나타났고, 내용분석의 결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한국화매체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기표현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한국화매체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표현 상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계기로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한국화매체를 활용한 미술치료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