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운동부하의 타입, 강도, 시간 등의 조건이 다른 고강도 레지스턴스 운동, 유산소 운동인 수영 운동 및 저강도 레지스턴스 운동을 흰 쥐에 부하하여 골절방지·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골강도가 어떤 매카니즘에 의해 변화하는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를 운동에 의한 골강도의 증가는 피질골단면의 외경확대에 의존하고 있으며 유산소 운동보다는 레지스턴스 운동이 보다 유효한 것이 판명되었다. 또한 해면골의 骨梁구조를 검토한 결과 고강도의 레지스턴스 운동에 의해 해면골은 骨梁幅(trabecular thickness: Tb.Th)의 증대보다도 骨梁數(trabecular number: Tb.N)를 증가시키는 등의 대응을 보여 골강도를 증대시키는 것이 판명되었으며, 저강도에서는 骨梁幅의 증대와 함께 骨梁의 간격이 좁아져 그 결과 골강도를 증대시키는 대응을 보였다. 또한 유산소 수영운동에 의해 해면골은 骨梁幅, 骨梁數 모두 유의한 증가는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외부로부터의 운동부하에 의해 골은 그 부하의 종류, 강도, 지속시간 등에 의존하여 각기 다른 골대사 기전를 동원하여 형태나 내부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판명되었다.